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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역량 평가 기준표와 면접 질문, 채용 과제로 보는 법

CoSprint 팀11분
큰 돋보기를 든 채용 담당자가 지원자 목록이 적힌 긴 문서를 살펴보는 일러스트
핵심 답

지원자의 AI 역량은 따로 시험을 보기보다 직무 과제를 채점하는 기준 하나로 넣고, 과제를 푸는 동안 AI에 무엇을 맡기는지(위임), 얼마나 분명하게 지시하는지(설명), 돌아온 결과를 확인하는지(분별), 최종 판단에 책임지는지(성실)를 기록에서 봅니다. 요소마다 1~4단계의 관찰 행동을 미리 적어 두고, 근거가 없는 요소는 비워 둔 뒤 면접에서 확인할 질문으로 넘깁니다. 면접에서는 'AI 잘 쓰세요?' 대신 그 과제의 장면을 짚어 묻습니다.

채용 공고의 ‘AI 활용 능력’은 무엇으로 평가하나요?

직무 과제를 채점하는 기준 하나로 넣고, 지원자가 과제를 푸는 동안 AI를 어떻게 쓰는지를 봅니다. AI 역량만 따로 시험하기보다 직무 판단과 같은 과제 안에서 보고, 비어 있는 부분을 면접 질문으로 넘기는 순서를 권합니다.

AI 역량을 채용 조건으로 보는 리더가 많다는 조사가 있습니다. Microsoft와 LinkedIn이 31개국 지식 노동자 31,000명을 조사한 2024년 보고서에서 리더 66%는 AI 역량이 없는 사람은 뽑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1] 국내에서는 HD현대가 2026년 하반기 신입 공채에 서류 합격자가 생성형 AI로 과제를 푸는 ‘AI활용역량검사’를 처음 넣어 화제가 됐습니다.[2]

채용팀이 쓸 수 있는 방법은 크게 셋이고, 방법마다 보이는 것이 다릅니다.

방법보이는 것보이지 않는 것
면접 질문 “AI 어떻게 쓰세요?”써 본 도구, 본인이 말하는 습관실제로 무엇을 맡기고 무엇을 확인하는지
게임·문항형 AI 역량검사·인적성검사 점수. 마이다스 AI역량검사의 경우 성향 파악·전략 게임·영상 면접 세 과제로 구성[3]지원자가 AI 도구를 쓰는 방식
실무형 과제에서 AI 사용 허용맡긴 일, 요청 문장, 확인한 것, 밝힌 것과제 밖의 경험 (면접에서 확인)

세 방법 가운데 AI를 쓰는 장면이 그대로 남는 것은 세 번째입니다. 면접 답변과 검사 점수에는 지원자가 AI에 무엇을 맡기고 무엇을 확인했는지가 남지 않습니다. CoSprint는 세 번째 방법으로, 실무형 과제를 푸는 동안 AI와 나눈 대화를 기록해 평가합니다.

AI 역량 평가 기준은 무엇으로 나누나요?

AI에 무엇을 맡기는지, 얼마나 분명하게 지시하는지, 돌아온 결과를 확인하는지, 최종 판단에 책임지는지 네 가지로 나눕니다. CoSprint는 이 네 요소를 AI 활용 역량 기준 PAIR(위임·설명·분별·성실)라 부르고, 요소마다 1~4단계로 평가합니다.

요소무엇을 보나기록에서 찾는 장면
위임무엇을 AI에 맡기고 무엇을 직접 하는지정리·초안은 AI에, 결론·우선순위 판단은 직접
설명AI에 맥락과 조건을 충분히 주는지목표·대상·형식·제약이 담긴 요청, 틀린 답 뒤의 구체적 재요청
분별AI의 답을 검증하고 틀린 곳을 짚는지결과물이 기대는 수치를 원자료나 담당자에게 확인
성실결과에 책임지고 확인 못 한 것을 밝히는지AI 사용 범위, 가정, 미확인 수치를 결과물에 표시

넷 가운데 분별에 무게를 두기를 권합니다. BCG 컨설턴트 758명이 참여한 실험에서 AI가 잘하는 과제 18개에서는 AI를 쓴 집단이 과제를 12.2% 더 많이, 25.1% 더 빨리 끝냈습니다. 반면 AI 능력 밖으로 고른 복잡한 관리 과제 하나에서는 AI를 쓴 집단이 정답을 낼 가능성이 19% 낮았습니다.[4] 같은 도구라도 언제 믿고 언제 의심하는지가 결과를 가른다는 뜻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채점에서 분별 근거를 먼저 찾고, 단계가 갈리면 분별 쪽 기록을 다시 읽습니다.

다만 네 요소 가운데 셋은 결과물에 남지 않습니다. 무엇을 맡겼는지, 어떻게 지시했는지, 무엇을 확인했는지는 AI와 나눈 대화 안에 있습니다. 지원자 수백 명이면 그 대화를 한 줄씩 읽고 근거 문장을 옮겨 적는 일이 채점자에게 남습니다. CoSprint는 팀이 실제로 겪은 문제로 실무형 과제를 만들고, 지원자가 AI 동료와 함께 푸는 대화를 기록해 위임·설명·분별·성실을 근거 문장과 함께 평가합니다. AI 활용은 직무 역량과 나란히 한 리포트에 담기고, 근거가 없는 요소는 비워 둔 채 면접에서 확인할 항목으로 남습니다.

CoSprint 채용 리포트의 AI 활용 역량 예시 화면. 콘텐츠 마케터 지원자 M의 위임·설명·분별·성실 네 요소에 1~4단계와 대화 인용이 붙어 있고, 성실은 결과물에 AI 사용 표시가 없어 1단계다. 아래 '면접에서 물을 것'에 성실을 확인하는 질문과 답변 판정 기준이 있다.
예시 화면: AI 활용 네 요소마다 단계와 근거 문장이 붙고, 단계가 낮거나 근거가 없는 요소는 면접에서 물을 질문이 됩니다.

AI 역량 평가 기준표는 단계별로 어떻게 적나요?

요소마다 1~4단계에 기록에서 보이는 행동을 적습니다. ‘프롬프트를 잘 쓴다’처럼 인상으로 적으면 채점자마다 다르게 읽습니다. 아래는 CoSprint PAIR의 네 요소를 바탕으로 과제 상황에 맞게 정리한 예시입니다.

단계 이름은 1 기준 미달, 2 기준 충족, 3 우수, 4 탁월입니다. 3단계 칸의 행동이 대부분 보이면 3, 빠짐없이 보이면 4로 봅니다.

위임: 무엇을 AI에게 맡기는지

단계관찰 행동
1 기준 미달과제의 결론이나 추천안을 통째로 AI에게 맡기고 결과를 고치지 않고 냄
2 기준 충족정리·요약·초안 같은 일은 AI에게 맡기지만, 문제를 정리하지 않고 바로 결과물을 요청하거나 결론의 일부를 AI 문장으로 냄
3 우수문제와 접근 방법을 먼저 정리한 뒤, AI에게 맡길 부분과 직접 판단할 부분을 나눔. 정리·요약·초안처럼 AI에 맞는 일은 손으로 오래 붙잡지 않고 맡김
4 탁월3단계에 적은 행동이 빠짐없이 보임

개인정보·기밀을 필요 없이 AI에 넣었다면 다른 행동과 상관없이 위임은 2단계까지로 둡니다.

설명: 얼마나 분명하게 지시하는지

단계관찰 행동
1 기준 미달목적이나 맥락 없이 한 줄로 요청하고, 결과가 어긋나면 같은 요청을 되풀이함
2 기준 충족목적은 적지만 독자, 형식, 범위 같은 조건이 자주 빠짐
3 우수목적, AI가 모르는 회사 사정과 과제 자료, 독자, 형식, 분량을 적어 요청함. 결과가 어긋나면 무엇을 바꿀지 짚어 다시 요청함
4 탁월3단계에 적은 행동이 빠짐없이 보임

분별: 돌아온 결과를 확인하는지

단계관찰 행동
1 기준 미달AI가 낸 수치나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과제 결과물에 씀. 틀린 내용이 결론까지 넘어감
2 기준 충족눈에 띄는 수치는 확인하지만, 결과물이 기대는 핵심 수치를 빠뜨리기도 함. 근거 없이 AI 결과를 버리거나 다시 손으로 하기도 함
3 우수결과물이 기대는 수치와 사실을 과제 자료나 협력자에게 확인한 뒤 씀. AI의 가정에 근거를 들어 반박하고 맞게 고침. 맞는 결과는 다시 하지 않고 씀. AI 결과를 통째로 붙이지 않고 자기 논리 안에 녹여 씀
4 탁월3단계에 적은 행동이 빠짐없이 보임

성실: 최종 판단에 책임지는지

단계관찰 행동
1 기준 미달AI가 크게 기여한 결과물에 그 사실을 적지 않음. 확인하지 못한 수치를 사실처럼 씀
2 기준 충족AI를 썼다고는 적지만, 어느 부분에 썼는지나 확인하지 못한 것이 무엇인지는 없음
3 우수결과물에 AI가 기여한 부분, 직접 확인한 부분, 확인하지 못한 가정과 한계, 받는 사람에게 생길 위험을 적음
4 탁월3단계에 적은 행동이 빠짐없이 보임

근거 문장을 찾지 못한 요소는 단계를 추측하지 말고 비워 둡니다. 비운 칸은 감점이 아니라 면접에서 확인할 항목입니다.

직무 예시로 콘텐츠 마케터 공고에 “다음 달 배송 정책이 바뀐다. 고객 문의 요약과 지난 안내 메일 성과표를 보고 기존 고객 안내 메일 초안과 발송 계획을 내라”는 과제를 냈다면, 기록에서 이런 장면을 찾습니다.

요소기록 속 장면 (예시)단계
위임“문의 요약을 유형별로 표로만 정리해 주세요. 메일 핵심 메시지는 제가 정할게요.”3
설명“세 버전 모두 길어요. 30대 정기 구매 고객에게 맞게, 제목은 20자 이내로, ‘무료’라는 말은 빼고 다시 써 주세요.”3
분별“AI가 말한 지난 메일 오픈율 32%는 성과표에 없는 숫자라 뺐습니다.”3
성실결과물에 AI 사용 표시 없음1

장면 한 줄은 3단계 행동의 일부만 보여 줍니다. 4단계는 같은 지원자의 기록 전체에서 3단계 칸의 행동이 빠짐없이 보일 때 줍니다.

이 기준표는 직무 과제 채점표에 한 줄로 넣어 씁니다. 원인 분석·전달 같은 직무 기준과 함께 쓰는 채점표와 근거 칸 만드는 법은 과제 전형 채점 기준표에서 다뤘습니다. 입사한 직원의 AI 활용을 인사평가에서 같은 네 요소로 보는 항목표는 직원 AI 역량 평가 항목에 정리했습니다.

AI 허용 범위는 과제에서 어떻게 정하고 알리나요?

AI 사용을 허용하고, 무엇을 써도 되는지와 무엇을 밝혀야 하는지를 안내문에 적습니다. 허용 여부가 모호하면 지원자마다 다르게 해석해, 같은 기준표에 놓을 수 없는 제출물이 섞일 수 있습니다.

AI 역량을 보는 과제 설계 체크리스트

  1. 직무 기준 안에 넣었나: AI 역량을 따로 시험하지 않고 과제 채점 기준 가운데 하나로 둠
  2. 허용 범위를 적었나: 쓸 수 있는 도구, AI에 넣으면 안 되는 자료(고객 정보 등), AI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는 감점하지 않는다는 점
  3. 밝히는 방법을 정했나: 결과물 끝에 AI에 맡긴 부분과 직접 판단한 부분을 두세 줄로 적는 칸
  4. 맡길 일과 판단할 일이 둘 다 있나: 정리·요약처럼 AI에 맡길 만한 일과, 결론·우선순위처럼 사람이 정할 일이 모두 들어간 과제
  5. AI가 틀리기 쉬운 지점이 있나: 자료끼리 어긋나는 숫자, 자료에 없는 수치를 물으면 AI가 지어낼 여지
  6. 과정이 남나: AI와 나눈 대화를 함께 제출받거나, 과제 안에서 AI를 쓰게 함. CoSprint에서는 과제 안의 AI 동료와 나눈 대화가 그대로 기록됩니다.
  7. 입사 후 환경과 비슷한가: 그 팀이 쓰는 AI 도구와 자료 형태에 가깝게
  8. 빈칸 처리 규칙을 정했나: 근거가 없는 요소는 비우고 면접 질문으로 넘김
  9. 무엇을 보는지 알렸나: 기준 이름(위임·설명·분별·성실) 정도는 안내문에 공개

안내문 예시 (복사해 쓰는 문장)

항목문장
허용이 과제에서는 생성형 AI를 써도 됩니다. AI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감점하지는 않지만, AI에 맡기기 좋은 일을 오래 손으로만 했다면 그 판단도 평가에 들어갑니다.
금지 자료제공한 자료 밖의 고객·동료 정보는 AI에 넣지 마세요.
제출AI와 나눈 대화를 결과물과 함께 제출해 주세요.
밝히기결과물 끝에 AI에 맡긴 부분, 직접 판단한 부분, 확인하지 못한 것을 두세 줄로 적어 주세요.
평가결과물과 함께 AI에 무엇을 맡기고 어떻게 확인했는지를 봅니다.

5번은 분별을 보는 장치입니다. 생성형 AI를 쓰는 지식 노동자 319명의 설문(사용 사례 936건)에서, AI를 더 신뢰하는 응답자일수록 비판적 사고를 덜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자기 보고).[5] 과제 자료에 확인해야 할 지점을 하나 넣어 두면, 그 지점에서 확인했는지가 기록에 남습니다.

결과는 면접에서 어떤 질문으로 확인하나요?

기록에서 비었거나 단계가 낮은 요소만 골라, 그 과제의 장면을 짚어 묻습니다. “AI 잘 쓰세요?”, “어떤 AI 툴 써 봤어요?”는 답을 과제 기록과 맞춰 볼 수 없습니다.

선발 방법의 예측력을 다시 계산한 메타분석에서 구조화 면접은 .42, 비구조화 면접은 .19였습니다.[6] AI 역량 질문도 미리 정한 질문과 답을 판단할 기준을 두고, 모든 지원자에게 같은 방식으로 묻는 편이 낫다고 볼 수 있습니다.

AI 역량 면접 확인 질문 (예시)

요소질문답에서 볼 것
위임이 과제에서 AI에 맡긴 일과 직접 한 일을 나누면요? 직접 한 쪽을 그렇게 정한 이유는요?결론·우선순위를 직접 정했는지, 이유가 결과물 품질과 이어지는지
설명AI에 처음 보낸 요청을 다시 적어 주세요. 답이 맞지 않았을 때 무엇을 바꿨나요?대상·형식·제약이 들어 있는지, 재요청이 구체적인지
분별결과물에 쓴 숫자 하나를 골라, 어떻게 확인했는지 말해 주세요.확인한 출처, 확인하지 못한 숫자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분별AI 답이 틀렸던 순간이 있었나요? 어떻게 알아챘나요?근거를 들어 짚었는지, “느낌이 이상해서”에서 그치는지
성실이 결과물을 팀장에게 넘긴다면 ‘확인하지 못한 것’에 무엇을 적겠어요?가정과 미확인 수치를 구체적으로 짚는지
성실고객에게 나갈 메일이라면 AI가 쓴 문장에서 무엇을 다시 보겠어요?받는 사람에게 생길 위험을 먼저 떠올리는지

질문마다 지원자의 과제 기록을 한 줄 붙여 두면, 면접관이 같은 근거를 보고 묻습니다. CoSprint 리포트에는 이 질문이 근거 대목과 함께 붙어 나옵니다. 면접 단계 전체를 설계하는 법은 면접 평가표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원자가 수백 명이면 AI 역량 평가는 어디서 막히나요?

기준표와 질문을 갖춰도 손으로 하면 세 곳에서 멈춥니다.

  • 대화 기록 읽기: 결과물은 몇 쪽이어도, 네 요소의 근거는 AI와 주고받은 대화 전체에 흩어져 있습니다. 네 요소의 근거를 찾으려면 그 대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합니다.
  • 근거 옮겨 적기: 단계는 금방 정해도, 그 단계를 받칠 문장을 찾아 채점표에 옮기는 데 지원자마다 시간이 듭니다. 지원자가 수백 명이면 그 시간이 그대로 곱해집니다.
  • 지원자별 면접 질문: 비어 있는 요소가 지원자마다 달라, 면접 전에 기록을 다시 열고 질문을 따로 골라야 합니다.

AI 역량 평가가 수백 명 규모에서도 돌아가려면 대화 기록에서 근거가 같은 형식으로 뽑히고, 빈 요소가 면접 질문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CoSprint는 AI 역량 평가에서 무엇을 대신하나요?

CoSprint는 팀이 실제로 겪은 문제로 실무형 과제를 만들고, 지원자가 가상 동료·AI와 대화하며 과제를 푸는 과정 전체를 기록합니다. AI 사용을 막지 않고, 무엇을 AI에 맡기고 어디서 AI의 오류를 잡았는지를 AI 활용 역량으로 평가합니다. 협력자와 주고받은 대화는 AI로 대신 만들기 어렵습니다.

평가 기준은 AI 활용 역량 기준 PAIR(위임·설명·분별·성실)입니다. 요소마다 1~4단계로 평가하고, 항목마다 근거가 된 문장을 그대로 인용하며, 근거가 없는 항목에는 점수를 매기지 않습니다. AI 활용은 직무 역량, 일하는 방식과 나란히 한 리포트에 담겨, 위 기준표가 직무 과제 채점표의 한 줄로 들어가는 구조와 같습니다.

모든 제출물을 분석해 순서대로 정리하고, 채용팀은 쇼트리스트부터 검토합니다. 리포트마다 당락을 가를 빈틈만 골라 면접 질문으로 정리하고, 질문마다 근거 대목과 답변 판정 기준이 붙습니다. AI는 근거 정리와 검토 순서까지만 맡고, 다음 단계·보류·불합격 결정은 채용팀 몫입니다. 서류 전, 서류 후, 실무 면접 대신 중 한 단계에 넣고 나머지 전형은 그대로 둘 수 있어요.

모든 채용에 맞지는 않습니다. 입사 후 AI를 거의 쓰지 않는 직무라면 AI 역량 기준을 따로 둘 이유가 적습니다. 지원자가 수십 명이고 채점자가 한두 명이라면 위 기준표와 질문으로 직접 보는 편이 빠르고, 손으로 하는 실기를 봐야 하는 직무도 기존 방식이 맞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AI를 쓰지 않은 지원자는 어떻게 채점하나요?

AI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감점하지 않습니다. AI에 맡긴 일이 없으면 설명·분별은 관찰할 기록이 없어 비워 둡니다. 위임도 비워 두지만, 정리·요약처럼 AI에 맡기기 좋은 일을 오래 손으로만 했다면 그 기록으로 위임 단계를 매깁니다. 성실은 결과물에 가정과 확인하지 못한 것을 밝혔는지로 보고, 이 기준은 안내문에 미리 적어 두세요.

개발자도 같은 기준으로 보나요?

네 요소는 같고, 단계별 관찰 행동만 직무에 맞게 바꿉니다. 개발 과제라면 위임은 테스트·보일러플레이트를 맡기고 설계는 직접 하는지, 분별은 AI가 쓴 코드를 실행·테스트로 확인하는지, 성실은 AI가 쓴 부분과 확인하지 못한 경우를 PR 설명에 밝히는지로 봅니다.

AI 역량의 가중치는 얼마로 두나요?

정해진 값은 없습니다. 그 직무에서 AI를 쓰는 비중에 맞추되, 직무 기준보다 크게 두지 않기를 권합니다. '과제 전형 채점 기준표' 글의 예시에서는 다섯 기준 가운데 AI 활용을 10%로 두었습니다. 입사자 결과를 보고 조정해 보세요.

과제 화면 밖에서 다른 AI를 쓰면 어떻게 하나요?

그 부분은 기록에 남지 않습니다. 막기보다 허용하는 도구를 과제 안에서 쓰게 하고, 결과물에 AI 사용을 밝히는 칸을 두면 성실 요소의 근거가 됩니다. 기록과 결과물이 어긋나는 대목은 판정하지 말고 면접에서 그 과정을 직접 물어봅니다.

AI 역량검사와 같이 써도 되나요?

같이 쓸 수 있습니다. 게임·문항형 역량검사는 같은 문항이나 게임으로 성향을 추정하고, 실무형 과제는 AI를 쓰는 과정을 봅니다. 앞 단계에서 검사를 보고, 서류 뒤 단계에서 실무형 과제로 AI 활용을 확인하는 식으로 단계를 나눌 수 있습니다.

CoSprint에서 보기

출처

  1. Microsoft & LinkedIn (2024. 5.), 2024 Work Trend Index Annual Report: AI at Work Is Here. Now Comes the Hard Part — 31개국 지식 노동자 31,000명 조사(2024. 2. 15.~3. 28., Edelman Data & Intelligence). 리더 66%가 AI 역량 없는 사람은 뽑지 않겠다고 답함
  2. 뉴스핌 (2026. 9. 4.), HD현대, 하반기 신입 채용 돌입…'AI활용역량검사' 첫 도입
  3. ZDNet Korea (2025. 9. 16.), "하반기 채용 대세는 마이다스 AI역량검사"…주요 기업 잇달아 도입
  4. Dell'Acqua, McFowland, Mollick 외 (2026), Navigating the Jagged Technological Frontier: Field Experimental Evidence of the Effects of Artificial Intelligence on Knowledge Worker Productivity and Quality, Organization Science 37(2), 403–423 — BCG 컨설턴트 758명 사전 등록 실험. AI 능력 안쪽 과제 18개에서는 AI 사용 집단이 과제 12.2% 더 많이, 25.1% 더 빨리 끝냄. AI 능력 밖으로 고른 과제에서는 정답을 낼 가능성이 19% 낮음
  5. Lee, Sarkar, Tankelevitch 외 (2025), The Impact of Generative AI on Critical Thinking: Self-Reported Reductions in Cognitive Effort and Confidence Effects From a Survey of Knowledge Workers, CHI 2025 — 지식 노동자 319명, 사용 사례 936건 설문. 생성형 AI를 더 신뢰할수록 비판적 사고를 덜 함, 자기 확신이 높을수록 더 함(자기 보고)
  6. Sackett, Zhang, Berry & Lievens (2022), Revisiting meta-analytic estimates of validity in personnel selection: Addressing systematic overcorrection for restriction of range, Journal of Applied Psychology 107(11), 2040–2068 — 선발 방법별 타당도 재추정. 구조화 면접 .42, 비구조화 면접 .19, 작업 표본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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