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과자 면담 전, 대표가 챙길 평가 기록과 질문
저성과자 면담 전에는 회사가 정한 기준마다 기대 수준, 날짜가 붙은 사실, 원문 위치를 평가 기간 전체에서 모아 두어야 합니다. 근거를 찾지 못한 기준은 추측으로 채우지 않고 면담에서 물을 질문으로 바꿉니다. 면담에서는 직원의 설명을 먼저 듣고, 개선할 행동·회사가 줄 지원·확인 날짜를 합의한 뒤, 다음 기간에 같은 기준으로 변화를 확인합니다.
인사 담당자가 따로 없는 30~100명 회사라면,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치는 직원과의 면담은 대표가 직접 준비하게 됩니다. 몇 달째 마음에 걸렸던 일인데, 막상 면담 날짜를 잡으려고 근거를 찾아보면 남아 있는 것은 기억과 메신저 검색 결과 몇 줄입니다.
9월 아시아경제 인터뷰에서 스타트업 HR 자문사 대표는, 평소 피드백 없이 연 1~2회 정기 평가 때 갑자기 낮은 평가를 받을 때 직원의 억울함이 생긴다고 짚었습니다. 피드백도 ‘일 처리가 느리다’ 대신 프로젝트가 얼마나 지연됐는지처럼 숫자로 주라고 조언했습니다.[1] 면담을 앞둔 대표에게 필요한 것도 그런 사실입니다.
면담과 개선 계획(PIP)을 준비할 때 그대로 가져다 쓸 수 있게 면담 전 기록 체크리스트, 기준·사실·날짜·원문 위치·합의한 다음 행동을 적는 기록 양식, 면담 질문표를 담았습니다.
저성과자 면담 전에 어떤 기록이 있어야 하나요?
회사가 정한 기준마다 기대 수준, 날짜가 붙은 사실, 그 사실을 다시 열어 볼 수 있는 원문 위치가 있어야 합니다. 근거는 평가 기간 전체에서 나와야 하고, 찾지 못한 기준은 면담에서 물을 질문으로 남깁니다. 면담 날짜를 잡기 전에 아래 여덟 가지를 확인하세요.
면담 전 기록 체크리스트
- 기대 수준을 글로 적었다: 이 역할에서 기준마다 어느 정도면 충분한지, 직원도 알고 있던 기준인지
- 기준마다 사실 두세 개를 모았다: 언제, 어떤 일에서, 무엇이 기대와 달랐는지. 형용사가 아니라 결과로
- 사실마다 원문 위치가 있다: 이슈, 문서, 팀 채널 메시지처럼 면담 자리에서 함께 열어 볼 수 있는 곳
- 근거가 평가 기간 전체에서 나왔다: 최근 몇 주의 일에 몰리지 않았는지, 달마다 빈 곳은 없는지
- 잘한 일도 함께 적었다: 기대를 채운 기준과 그 근거. 면담에서 이어 갈 강점이 됩니다
- 이미 전한 피드백을 확인했다: 언제, 누가, 무엇을 말했는지. 직원이 면담에서 처음 듣는 이야기인지
- 회사 쪽 사정을 확인했다: 업무 전환, 휴직 뒤 복귀, 인력·도구 부족처럼 성과에 영향을 줬을 수 있는 것
- 회사가 줄 지원을 정해 두었다: 교육, 일의 조정, 도와줄 동료, 중간 확인 일정
1번과 7번부터 확인하세요. 기대 수준을 글로 적어 보면 ‘같은 팀에서 가장 낮다’는 비교와 ‘이 역할에 기대한 수준에 못 미쳤다’는 판단이 다르다는 것이 드러납니다. 등급 비율을 맞추느라 붙은 하위 등급을 어떻게 볼지는 인사평가 캘리브레이션 회의 운영법에서 다뤘습니다.
대법원은 근무성적 불량을 이유로 한 해고가 정당하려면, 근거가 된 평가가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이루어져야 하고, 성과가 다른 직원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정도를 넘어 상당한 기간 일반적으로 기대되는 최소한에도 못 미치며 앞으로도 나아질 가능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등 사회통념상 고용관계를 계속할 수 없을 정도여야 한다고 봤습니다. 이를 판단할 때는 교육이나 전환배치 같은 개선 기회를 주었는지, 그 뒤 달라졌는지 등을 함께 고려합니다.[2] 면담 결과를 인사 조치로 이어 갈 가능성이 있다면 그 전에 노무 전문가의 검토를 받으세요.
근거는 어디에서, 어떻게 모으나요?
일이 남는 업무 도구에서 기준별로 평가 기간 전체를 훑어, 사실과 날짜, 원문 위치를 기록 양식에 옮깁니다. 도구에서 시작하면 빈 달과 잘한 일도 함께 보입니다. 손으로 할 때는 이 순서를 권합니다.
- 기준 목록과 기대 수준을 한 장에 적는다
- 그 직원이 일한 도구를 정한다 (이슈 트래커, 문서, 팀 채널, 코드 저장소 등)
- 기준마다 검색어를 정해 도구별로 평가 기간 전체를 찾는다
- 찾은 사실을 날짜순으로 기록 양식에 옮기고, 원문 링크를 붙인다
- 달마다 근거가 있는지 보고, 빈 달과 빈 기준을 표시한다
- 빈 기준은 면담 질문으로 바꾼다
기록을 정해진 틀로 남기며 평가하는 방식에는 두 조직의 현장 실험 결과가 있습니다. 구조화된 기록을 남기거나 구조화된 방식으로 회상한 평가자는 성과 정보를 더 잘 떠올렸고, 점수가 덜 부풀었으며, 사람 사이와 한 사람 안의 강약을 더 잘 구분했습니다. 평가 과정에 대한 평가자의 반응도 더 긍정적이었습니다.[3] 연구에서 쓴 방법은 평가 기간 중의 일지 쓰기와 정해진 틀에 따른 회상입니다. 저성과 면담만 다룬 연구는 아니지만, 이 결과를 바탕으로 면담 직전의 기억보다 기준별로 정리된 기록에서 시작하기를 권합니다.
문제는 시간입니다. 직원 한 명의 반년이나 1년을 도구마다, 기준마다 다시 찾는 일은 대표가 다른 업무 사이에 하기 어렵습니다. 같은 일을 다음 기간에 한 번 더 해야 개선 여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oSprint People은 회사가 연결하기로 정한 업무 도구(이슈, 문서, 팀 채널)에서 평가 기간 전체의 기록을 읽고, 기준마다 근거를 원문 링크와 함께 인용합니다. 근거를 찾지 못한 기준은 추측하지 않고 빈칸으로 남겨, 면담에서 확인할 질문이 됩니다.
기록 양식에는 무엇을 적나요?
한 줄에 사실 하나를 적고, 기준·기대 수준·사실·날짜·원문 위치·직원의 설명·합의한 다음 행동·다음 확인일을 칸으로 나눕니다. 직원의 설명과 합의한 다음 행동은 면담 뒤에 채웁니다. 면담 전에 채운 칸과 면담에서 채운 칸이 한 표에 남아, 다음 확인 때 그대로 이어 볼 수 있습니다.
저성과자 면담 기록 양식 (작성 예시)
| 기준 | 기대 수준 | 사실 | 날짜 | 원문 위치 | 직원의 설명 | 합의한 다음 행동 | 다음 확인일 |
|---|---|---|---|---|---|---|---|
| 공유 | 실험 결과를 마감 전에 팀에 공유한다 | 실험 6건 중 5건의 결과를 마감 이후에 공유 | 7/8~9/26 | 팀 채널 #growth 스레드 5건 | 분석 도구 권한이 늦게 나와 결과 정리가 밀렸다 | 마감 2일 전 중간 공유. 권한은 회사가 이번 주 안에 정리 | 10/31 |
| 일정 관리 | 일정이 밀리면 알게 된 날 알린다 | 출시 두 건에서 지연을 출시 당일에 공유 | 8/14, 9/11 | 이슈 GRW-212, GRW-240 | 혼자 해결해 보려다 늦었다 | 하루 이상 밀릴 것 같으면 그날 이슈에 적는다 | 10/31 |
| 데이터 해석 | 원인을 숫자로 좁혀 제안한다 | 기록에서 근거를 찾지 못함 | (면담에서 질문) | 다음 실험 보고서에 원인 분석 한 단락 | 11/28 | ||
| 문서화 | 실험 설계를 문서로 남긴다 | 실험 6건 모두 설계 문서 작성, 팀이 재사용 | 7/2~9/20 | 문서 ‘3분기 실험 설계’ | 이어 간다 |
양식을 쓸 때 지킬 것은 세 가지입니다.
- 사실 칸에 평가하는 말을 넣지 않습니다. 「책임감이 부족함」 대신 「출시 두 건에서 지연을 출시 당일에 공유」처럼 무엇이 있었는지만 적습니다
- 원문 위치는 면담 자리에서 열리는 링크로 적습니다. 직원도 같이 열어 볼 수 있는 기록이어야 합니다
- 근거가 없는 기준은 비워 둡니다. 세 번째 줄처럼 ‘근거를 찾지 못함’으로 남기고 면담에서 묻습니다
| 이렇게 적지 않습니다 | 이렇게 적습니다 |
|---|---|
| 일을 대충 함 | 9월 보고서 3건 중 2건이 검토 뒤 수치 오류로 반려 (문서 댓글 링크) |
| 소통이 안 됨 | 8/14 출시 지연을 당일 오후에 팀 채널에 공유 (스레드 링크) |
| 요즘 의욕이 없어 보임 | (관찰한 사실이 아님. 적지 않고 면담에서 “요즘 일하면서 막히는 것이 있나요?”로 묻는다) |
| 다들 그렇게 느낌 | (전해 들은 말은 적지 않음. 원문이 있는 사실만) |
이 양식에서 시간이 가장 많이 드는 칸은 사실, 날짜, 원문 위치입니다. CoSprint People의 리뷰에서는 근거마다 날짜와 원문 링크가 붙어 있어, 이 세 칸이 채워진 상태에서 면담 준비를 시작할 수 있어요. 근거가 빈 기준은 리뷰에도 빈칸으로 남습니다.
저성과자 면담은 어떤 순서로, 무엇을 묻나요?
면담의 목적을 먼저 말하고, 직원의 이야기를 듣고, 기준별 사실을 함께 본 뒤, 원인과 개선할 행동, 회사가 줄 지원, 확인 날짜를 합의하는 순서로 진행합니다. 질문은 다음에 할 일을 정하는 말로 고릅니다.
면담 순서와 질문 예시
| 순서 | 질문 예시 | 확인할 것 |
|---|---|---|
| 1. 목적 | “최근 몇 달 일 중에 기대와 다른 부분을 같이 보고, 다음 계획을 함께 정하려고 해요.” | 결론을 통보하는 자리가 아님을 처음에 말한다 |
| 2. 직원의 이야기 | “요즘 일을 스스로 어떻게 보고 있나요? 가장 막히는 것은 무엇인가요?” | 끊지 않고 듣는다. 회사가 모르던 사정을 적는다 |
| 3. 잘한 기준 | “문서화는 팀이 그대로 가져다 쓸 만큼 잘 남겨 줬어요. 이건 이어 갔으면 해요.” | 기대를 채운 기준을 근거와 함께 먼저 말한다 |
| 4. 기대와 다른 기준 | “3분기 실험 6건 중 5건이 마감 뒤에 공유됐어요. 이 스레드들을 같이 볼까요?” | 원문을 함께 열고, 사실이 맞는지 직원에게 확인한다 |
| 5. 원인 | “이 다섯 건에서 공통으로 늦어진 지점이 어디였나요?” | 개인 사정, 업무 방식, 회사 쪽 원인을 나눠 적는다 |
| 6. 근거가 빈 기준 | “데이터 해석 쪽에서 제가 모르고 있는 일이 있나요?” | 추측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답을 기록 양식에 더한다 |
| 7. 개선할 행동 | “다음 실험부터 무엇을 다르게 해 볼 수 있을까요?” | 관찰할 수 있는 행동 하나나 둘로 좁힌다 |
| 8. 회사의 지원 | “이걸 하려면 회사가 무엇을 바꿔 주면 될까요?” | 권한, 교육, 일의 조정, 도와줄 동료를 구체적으로 |
| 9. 확인 | “10월 말에 같은 기준으로 다시 보면 어떨까요?” | 중간 확인 날짜와 최종 확인 날짜를 정한다 |
| 10. 마무리 | “오늘 정한 것을 정리해서 오늘 안에 보낼게요.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 정리본에 직원 의견 칸을 둔다 |
4번에서 원문을 함께 여는 것이 핵심입니다. 같은 기록을 놓고 이야기하면 대화를 “그렇게 느꼈다”와 “아니다”의 대립에서 “이때 무엇이 있었나”로 옮길 수 있어요. 면담 진행 일반과 등급을 전하는 말은 연말 성과평가 면담 진행법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CoSprint People은 기록에서 근거가 빈 기준과 다음 방향을 찾아 ‘면담 질문과 방향’ 초안을 만들고, 조직장이 고쳐 씁니다. 근거마다 원문 링크가 있어 그 자리에서 함께 열어 볼 수 있고, PDF로 내보내 면담 자료로 씁니다.
면담 뒤에는 그날 안에 정리본을 보냅니다. 기록 양식의 ‘직원의 설명’, ‘합의한 다음 행동’, ‘다음 확인일’ 칸을 채운 표와 직원 의견 칸이면 충분합니다. 직원이 정리본에 다른 의견을 적어 보내면 그 내용도 함께 보관합니다.
개선 계획(PIP)의 목표와 확인은 어떻게 정하나요?
면담에서 확인한 사실에서 출발해, 관찰할 수 있는 행동 목표, 회사가 줄 지원, 기간과 확인 날짜를 정하고, 끝날 때는 면담 때와 같은 기준으로 확인합니다. 목표가 현실적이어야 하고, 기간 중에 기준을 바꾸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선 계획에 넣을 칸
| 칸 | 적는 것 | 예시 |
|---|---|---|
| 기준 | 면담 때와 같은 기준 이름 | 공유 |
| 지금 상태 | 기록 양식의 사실 | 3분기 실험 6건 중 5건, 결과 공유가 마감 이후 |
| 목표 행동 | 관찰할 수 있는 행동 | 실험마다 마감 2일 전 중간 공유 |
| 회사의 지원 | 회사가 바꿀 것과 날짜 | 분석 도구 권한 정리(이번 주), 팀장이 첫 두 건 중간 공유 함께 검토 |
| 기간과 확인 날짜 | 중간·최종 확인일 | 중간 10/31, 최종 12/19 |
| 확인 방법 | 무엇을 보고 판단하는지 | 같은 기간 실험 공유 시점을 팀 채널 기록으로 확인 |
| 직원 의견 | 계획에 대한 직원의 의견 | (직원이 적음) |
목표는 기간 안에 해낼 수 있는 행동으로 잡고, 바꿔야 할 때는 직원과 다시 합의한 내용을 남겨 두세요.
확인 날짜가 오면 면담 전에 했던 일을 한 번 더 해야 합니다. 개선 기간의 기록을 같은 기준으로 다시 찾아, 목표 행동이 나타났는지 사실과 원문 위치로 확인합니다. CoSprint People에서는 면담에서 합의한 방향이 다음 리뷰의 ‘지난 리뷰의 개선할 점’으로 이어지고, 다음 분기 기록에서 같은 기준의 근거가 다시 인용됩니다.
저성과자 면담 준비를 매번 손으로 하면 어디에서 막히나요?
체크리스트와 양식이 있어도 근거를 찾는 일은 손으로 남습니다. 30~100명 회사에서 대표가 이 일을 직접 할 때 세 가지가 겹칩니다.
- 찾는 데 드는 시간: 직원 한 명의 기간 전체를 도구마다, 기준마다 다시 찾아야 합니다
- 기억이 먼저 고른 근거: 떠오르는 일부터 검색하면, 떠오르지 않은 달과 잘한 일은 양식에 들어갈 자리가 없습니다
- 두 번 해야 하는 일: 개선 계획이 끝나는 날, 같은 기준으로 같은 작업을 한 번 더 해야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면담을 개선 지원으로 끝까지 이어 가려면, 기간 전체의 기록에서 기준별 근거와 빈칸을 미리 정리하고, 다음 기간에도 같은 기준으로 다시 보여 주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일한 기록에서 기준별 근거와 변화를 미리 보려면?
CoSprint People은 팀이 이미 쓰는 업무 도구(이슈, 문서, 팀 채널)를 회사가 정한 범위만큼 연결하고, 평가 기간 전체의 기록으로 사람마다 기준별 근거가 인용된 리뷰를 만듭니다. DM 등 개인 간 대화는 읽지 않습니다. 저성과 관리에서는 비교 집단 안의 위치와 함께, 회사가 정한 기대 수준에 못 미친 근거를 따로 정리합니다.
리뷰에는 조직장용 ‘면담 질문과 방향’이 함께 정리됩니다. 근거를 찾지 못한 기준은 추측으로 채우지 않고 빈칸으로 남아 면담에서 확인할 질문이 됩니다. 근거마다 원문 링크가 있고, 기준별 근거와 개선 목표를 PDF로 내보내 면담 자료로 쓸 수 있습니다. 면담에서 합의한 방향은 다음 리뷰로 이어지고, 이후 분기의 기록으로 개선 여부를 같은 기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평가와 인사 조치는 평가권자와 인사팀이 결정합니다. 저성과자 관리에 쓰는 흐름은 저성과자 관리, 감이 아니라 기록으로에서 화면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현장 영업이나 생산직처럼 일한 기록이 업무 도구에 거의 남지 않는 직무라면 맞지 않습니다. 그런 직무는 이 글의 기록 양식을 평가 기간 중에 팀장이 직접 채우게 하고, 근거 칸이 있는 인사고과 평가표 양식과 함께 쓰는 편이 낫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면담 사실과 목적은 직원에게 미리 알려야 하나요?
미리 알리기를 권합니다. 날짜와 시간, 함께 들어올 사람, '최근 업무에서 기대와 다른 부분을 같이 보고 다음 계획을 정하는 자리'라는 목적을 한 줄로 전합니다. 직원도 자기 쪽 사정과 근거를 정리해 올 수 있어 면담이 한쪽의 통보로 끝나지 않습니다.
개선 계획 기간은 얼마나 잡나요?
정해진 길이는 없습니다. 합의한 행동이 실제로 나타날 수 있는 업무 주기가 한두 번 이상 들어가게 잡고, 중간 확인 날짜를 함께 정합니다. 기간 중에 목표나 확인 기준을 바꿔야 한다면 직원과 다시 합의하고 그 내용을 기록에 남깁니다.
직속 팀장이 있는데 대표가 면담에 들어가야 하나요?
평소 일을 가장 가까이 본 사람이 진행하는 편이 낫습니다. 직속 팀장이 있다면 팀장이 면담을 이끌고, 대표는 기대 수준과 회사가 줄 수 있는 지원(교육, 일 조정, 도와줄 동료)을 미리 정해 두는 역할을 맡습니다. 회사가 작아 대표가 직접 관리해 온 직원이라면 대표가 진행합니다.
직원이 면담 내용에 동의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그 자리에서 결론을 내지 않고, 동의하지 않는 기준과 직원이 내놓은 근거를 그대로 기록합니다. 정리본에 직원 의견 칸을 따로 두고, 함께 다시 볼 날짜를 정합니다. 직원이 가져온 근거가 회사가 모르던 일이라면 기록 양식에 더해 다시 판단합니다.
지금까지 평가 기록이 거의 없으면 면담을 미뤄야 하나요?
미룰 필요는 없지만, 기록이 없는 기간을 기억으로 채우지는 않습니다. 업무 도구에서 찾을 수 있는 사실만 양식에 옮기고, 찾지 못한 기준은 면담에서 직원에게 묻습니다. 면담 날을 기준으로 다음 기간부터는 같은 양식에 기록을 쌓아 갑니다.
CoSprint에서 보기
출처
- 아시아경제, 「“면접 때 이 질문 하나면 끝”…스타트업 대표들 메모한 ‘빌런’ 거르는 비결」 (2026. 9. 18.) — 스타트업 HR 자문사 대표 인터뷰. 평소 피드백 없이 정기 평가 때 갑자기 낮은 평가를 하면 억울함이 생기고, 피드백은 지연 정도처럼 정량화해 주라는 조언. 화제 소개로만 인용
- 대법원 2021. 2. 25. 선고 2018다253680 판결 (국가법령정보센터 판례 원문) — 근무성적 불량의 근거가 된 평가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야 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정도를 넘어 상당한 기간 일반적으로 기대되는 최소한에 못 미치며 향후 개선 가능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등 사회통념상 고용관계를 계속할 수 없을 정도여야 함. 교육·전환배치 등 개선 기회 부여와 그 이후의 개선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 DeNisi & Peters (1996), Organization of information in memory and the performance appraisal process: Evidence from the field, Journal of Applied Psychology 81(6), 717–737 — 두 조직의 현장 실험. 구조화된 기록(diary keeping)과 구조화된 회상 뒤 평가자는 성과 정보를 더 잘 떠올렸고, 점수 부풀림이 줄고 사람 사이·사람 안의 구분이 나아졌으며 평가 과정에 더 긍정적으로 반응함 (초록 확인)